연수구가 이달 말까지 관내 일반주택 및 상가지역 31,000세대를 대상으로, 건물별 개별용기제도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건물별 개별용기제도란 5ℓ, 25ℓ, 120ℓ 음식물 수거용기를 1건물 당 규모별로 1개씩 배치,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전용 봉투에 담아, 건물별로 배치한 음식물 수거용기를 이용, 건물 앞에 배출하는 제도로서, 구는 올해 1월 1일부터 송도동을 제외한 관내 전 지역의 단독, 다가구 주택 및 상가, 소형음식점 등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일제조사는 음식물류 폐기물 건물별 개별용기제도의 정착 정도를 파악하여, 취약지역에 대해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자체 인력과 공공근로사업자를 활용하여 점검반을 편성하고, 대상 세대를 방문하여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 사용 및 배출요령의 준수 여부와 함께 전용 수거용기의 적정 관리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또, 조사 시에는 세대별 개별용기제도의 이행 정도에 따라, ‘20% 이하 이행’, ‘과반수 이행’, ‘80% 이상 이행’의 3단계로 구분하여 조사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취약지역에 단계별 적합한 방법으로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개별용기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무단투기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해당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계도활동을 펼치는 등 건물별 개별용기제도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청소행정과 재활용팀 ☎ 810-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