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제17회 연수구립여성합창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제299회 연수금요예술무대’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월드브라스 앙상블’과 ‘정중하 째즈 트리오’가 특별출연해 하모니를 선사하고,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격조 높은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공연은 ‘바람의 노래’를 주제로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실의와 좌절에 빠진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없기를 희망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내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 여성합창단은 ‘초혼’, ‘꽃구름 속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빨간 내복’, ‘아버지’, ‘바람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관객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금요예술무대는 인터넷예약제 시행에 따라 관람을 원할 경우 구 홈페이지 연수문화포털(http://call.yeonsu.go.kr)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공연관람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749-729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수구립여성합창단은 지난 1997년 창단 이래 그동안 다양한 공연무대를 통해 연수구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상호 지휘자와 40여명의 여성합창단원으로 구성되어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전달하고 있다.
[자료제공 :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 749-7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