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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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명숙
- 작성일
- 2011년 3월 8일
- 조회수
-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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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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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의 뜨거운 감자 ''여성단체협의회''
기사입력 : 2011년03월07일 15시46분
(아시아뉴스통신=최도범 기자)
7일 인천시 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이 구청장실을 방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용진 기자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지난해 10월 선심성 예산 지출이라는 "여성 한마당" 행사로 주변의 이목을 받는 가운데 뜨거운 감자인 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오는 8일 신임회장 취임식을 강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본사 보도 기사로 현재 여러 관련 단체와 기관에서 연수구청과 여협을 대상으로 사실 조사를 하는 과정에 회원 12명으로 구성된 여협이 부정 선거라는 지적에도 신임 회장 취임식에 대거 초청장을 돌리는 것이 확인됐다.
지난 본사 기사에 대해 구청은 여협의 회원들이 제출한 이의서 답변에서 "여협에 대해 일반 임의 자생 단체이며 여성단체장이 모인 관계로 구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는 정도의 단체라고 평가 한다"고 밝혔다.
구는 또 여협 단체 내부의 회장 선거 문제는 자율 운영 단체인 만큼 단체가 알아서 하라는 답변과 관계 공무원을 통해 지난 한마당 행사는 사회단체 보조금 사업이라는 내용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는 달리 여협의 지난 회장 A씨는 본사와의 전화에서 "지난 "여성 한마당" 행사는 분명히 구청 행사로 알고 진행이 됐다"고 말해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 과정에 구청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500만원 가량의 보조금으로 운영하던 일반 사회단체에 그것도 행정 대부분을 구에서 돕는다는 사무 능력이 없는 단체에다가 추경까지 편성해서 3300만원 이라는 큰 금액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됐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시의원 B씨는 "잘못된 행정이 있다면 구정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협의 신임 회장은 이와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을 방문해 신임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