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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륜사 신신각에 또 불을 놓았습니다.

  • 작성자
    이종수
    작성일
    2007년 9월 13일
    조회수
    1097
  • 첨부파일
                                              












     

       


        흥륜사 산신각에 또 불을 놓았습니다.



        2007년 9년 10일 새벽 4.시 50분)흥륜사 산신각에
        또 다시 불을 놓았 습니다. 본 건물은 60년이 넘는
        목조건물로써 산신각 내부에 안치된 불상들의
        모두는 25년 전 인가 문화재 108호인 허길양 선생이
        조각한 우리문화의 소중한 재산일 뿐만 아니라,
        흥륜사에는 인천지방문화재를 비롯한 귀중한 가치를
        지닌 소장품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십년에 걸쳐 이러한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최근 흥륜사 지장전 (납골당)문제로 일부의 주민들과
        마찰이 일면서 수상한 사람 들이 사찰경내를 배회하는
        일이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왔지만 야심한 시각에 침입
        하여 불을 놓은 일이라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인 9월 8일 새벽에도1차 산신각에
        기름을 뿌리고 방화를 시도하였으나 범인들의 의도
        대로 되지 않자 오늘 새벽 또 다시 산신각의 오래된
        목조건물에 급성 인화성물질을 뿌리고 방화를 하여
        건물에 불이 붙어서 타 오르고 있는 것을 마침 예불을
        드리기 위해 나온 스님들에게 발견 되어 불길이 건물
        전체로 옮겨 붙는 순간 진화하였습니다.

        조금만 늦게 발견 하였더라도 불길이 건물을 태우고
        가까운 대웅전과 낙엽으로 덮여있는 청량산으로 번졌
        더라면 몇 해 전에 강원도 양양산불처럼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번 한 중대한 방화사건이 었습니다.

        관계당국은 치밀하고도 계획적인 방화범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범인을 찾아내어 엄히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로써
        도저히 일벌 백계로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인명과 재산은 물론 귀중한 문화유산을 하루 밤 사이에
        잿더미가 될 번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었습니다.
        수 십 년 동안 이러한 일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볼 때 우리
        사찰에 감정을 가진 집단의 일부 극열 분자들의 소행임이
        일지도 모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밝혀 지게 될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지장전 불사에 찬동하는 분들이나 흥륜사 불자들께서는
        연수구청 홈페에 지장전과 관련하여 올라오는 글들을
        눈여겨 보시면 방화사건 후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고 명분이 없어 중상비방으로 일관 하는
        말들에 더 이상 대꾸할 가치가 없을 듯합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하건 수행하는 마음으로 참아 넘기며
        냉정을 잃지 말고 모든 일이 원만히 성취되도록 노력에
        힘쓰고 냉철히 대처합시다.
        글은 사람의 인격과 양식을 담고 있으므로 읽는 삼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지장전불사는 법에 하자가 없으므로 법이 지켜 줄 것
        이며 누가 뭐라하고 세상이 뒤 바끼더라도 헌법이 바뀌지
        않는 한 법대로 진행 되리라 생각합니다.
        결코 큰 뜻을 이루는 대는 흥분은 금물임을 명심 합시다.


        심 현 숙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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