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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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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종철
- 작성일
- 2007년 6월 19일
- 조회수
-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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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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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올라온 댓글들을 보면서 몇자 적습니다..
정말로 청량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개인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글을
남기시는분, 면을 내밀지않아도 되는 온라인상이라고
자신의소중한 인격까지도 짓밟으시는분, 왜 내가 반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결사반대를 외치시는분, 관심이
지나쳐 반대의견의 대변인양 인신공격을 일삼는분,등등...
납골이 어떻고 묘지가 어떻고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상식의 선이기에 논하지 않겠읍니다...
반대의견의 큰 틀을보면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지는것
같읍니다...
첫번째가 흥륜사주변에서 거주를 하시거나 장사를 하시는분들..
흥륜사에 납골이 들어서면 장사가 안되고 집값이 떨어져서 안된다
두번째는 청량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인데 청량산이 훼손되고
혐오감이 들어서 산을 찾는데 거부감이 생길까봐 안된다
세번째부류는 남이 안된다고 하니까 뭔지 모르지만 무조건 안된다
언제부턴가 우리사회는 오직 나만을 위해야하고,내 이익에 반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정작 내가해야할 일은
안하고 남이 해서 잘되면 배 아프고 비아냥거리는 아주 몹쓸 모순
속에 서있읍니다...
흥륜사는 이제 청량산을 찾는 모든시민들의 명소가 되었읍니다..
종교의 같고 다름을 떠나 산을 오르고 땀 흘린뒤 찾는 흥륜사는
잠시 일상의 곤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쉴쉬있는 좋은 쉼터가
되었읍니다...
이러한 흥륜사를 사랑하고 아끼는 주지스님과 4만여 불자들은
누구보다더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만불전 봉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읍니다...
첫째...국제화시대의 중추인 인천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다시
찾고싶어하는 명소로 만들어 갈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염려하는것처럼 늘 장례행렬이 줄을 잇는다든
지, 유족들의 곡소리가 진동한다던지 이런일들은 없을것
입니다...불교에서는 곡소리는 망자가 가야할길을 못가고
떠돈다하여 금하고있읍니다.
영구차의 출입이 금지되고 유족몇분이 승용차로 조용히
모실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그 위패가 모셔진 지장전위층에서
스님들께서 항상 기거하시면서 생활한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생활터전에 여러분들의 생각처럼 혐오스럽게
시설을 해놓고 그 속에서 생활하지는 않으실겁니다
둘째....청량산을 훼손한다고 염려하시는데 그것은 진정으로
청량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부족하신분들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어떠한 시설이 어떻게
들어서며 그러인해 염려하는 훼손이 있는지 한번쯤은
흥륜사에 들러 시설의 규모및 위치등 설명을 구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있는 반대는 찬성합니다.
자연이 훼손되면서 이 거대한 역사가 이루어진다면
설령 만인이 원한다하더라도 저희 불자들이 원치않읍니다
그저 청량산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말들은 합니다
그러면 그 마음으로 누가 나무한그루 꽃 한송이 청량산을
위해 심었읍니까...
그런분들이 있다면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셋째....그냥 남이 반대하니까 뭔지 모르지만 무조건 않좋을것
같아 반대한다 하지마십시요...
제가 제일 혐오하는 인간상입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똑같은 인격체인 개인의 생각은 존중
되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다 틀린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들이 어느 개인의 이익보다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분명 존중되고 받아들여질것입니다
많은 뜻있는 분들이 관심과 염려로 찬성과 반대의견이 대립되고
있읍니다...이유있는 반대는 겸허이 받아들여지고 그 의견이 만불전 봉축에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불자의 한사람으로서 감히 여러분께 약속드리고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청량산을 아끼는 맘 못지않게 저희도 청량산을 사랑
합니다...그리고 그 청량산이 품고있는 흥륜사도 아끼고 사랑합니다..흥륜사 불자들만의 흥륜사가 아닌 모든이들의 마음의 안식처로 거듭날수 있도록 저희가 가꾸고 감시하겠읍니다...
여러분들이 염려하시는것처럼 혐오스럽다던가 자연이 훼손된다면
그때는 저희 불자들이 나서서 반대하고 막겠읍니다...
그러니 관심을 가지시고 지켜봐 주시고 잘못된점 있으면 그때마다
질책해주십시요...겸허히 수용하고 고쳐나가겠읍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탁의 말씀은 반대의견이건 찬성의견이건 얼굴없는 글이기에 더욱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시어 악성 댓글을 자제해 주시는 성숙한 우리이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성 불 하 십 시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