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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추천합니다

  • 작성자
    정경숙
    작성일
    2004년 8월 30일
    조회수
    1474
  • 첨부파일
인천, 자원봉사관리 전문인 양성 시급

인천에서는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자원봉사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 자원봉사자를 관리할 수 있는 자원봉사관리 인력이 제대로 양성되지 못하고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 동안에 인천지역 자원봉사는 짧은 기간 동안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원봉사의 가치는 양적 그리고 물량적인 면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선의에서 혹은 시민정신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해도 전문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소중한 사회자원으로서 인적, 물적 그리고 시간적 낭비이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자원봉사의 체계적 관리 없이는 자원봉사활동이 비효율적이고 감상적이며 일시적인 자선이나 봉사정신으로 국한돼 궁극적으로 시민참여 활동으로서의 자원봉사활동의 정체성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다양화된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는 자원봉사자 개개인의 참여 동기와 기대를 명확히 파악해서 이들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동기 및 욕구를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원봉사관리자의 육성이 시급하다. 전문적인 자원봉사관리자는 자원봉사자의 동기들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동기가 성취되도록 도울 수 있다. 자원봉사관리자가 그러한 동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한 중추적 조정기능을 하게 된다.

선진 외국에서는 자원봉사 관리가 유급 전문직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늘날 자원봉사관리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 또한 세계적으로 높아져 가고 있으며, 자원봉사관리 전문성 개발을 위해 미국 AVA(Association for Volunteer Administration) 등과의 국제협력도 활발하다.

인천지역에서도 교육, 훈련화된 자원봉사관리 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면 인천자원봉사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인천시도 자원봉사 관리의 전문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원봉사관리 전문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 직영기관이나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의 특화된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고 육성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그 동안 인천에서는 자원봉사가 전문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행사나 실적 위주의 활동, 그리고 자원봉사기관, 단체간 효율적인 조정이 되지 않아 중복된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는 등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부산시 등을 제외하고 인천시 등 대부분의 우리나라 자원봉사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가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일일이 간섭을 받고 있어 자율운영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정책 등에 있어서도 비전문 공무원 등이 운영의 주체가 되어 비편파성을 유지하거나 전문성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얼마전 ‘자원봉사활동진흥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자원봉사단체 등이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은 물론 자원봉사센터의 독립성과 자율성 그리고 지역사회 각 분야의 리더십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서의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진흥법’ 제정과 관계없이 인천에서도 자원봉사의 전문화, 효율화를 위해 민간자원봉사단체와 사회복지협의회, 시 구 군 센터, 청소년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 관련기관, 단체 등이 총 망라된 가칭 `인천광역시자원봉사협의체(회)`를 구성해 자원봉사활동 등이 사전에 조정돼 중복성 활동을 지양하고 인천지역 자원봉사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천일보 8월 28일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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