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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침묵의 사랑★

  • 작성자
    이점수
    작성일
    2004년 12월 6일
    조회수
    1808
  • 첨부파일





      ♧ 소리없는 침묵의 사랑 ♧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도 힘들어 주체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대 철학자 칼 힐티는
      좋아하는 사람의 습성에 대해 이렇게 풍자했습니다.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 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아래
      내가 그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이 충고를 하고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고
      더 힘겹게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박성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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