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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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채홍칠
- 작성일
- 2006년 1월 20일
- 조회수
-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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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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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고 한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00년에 7%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2026년에 20%를 육박하여 초고령화 사회로 변모하게 된다.
지금 우리들 주변을 돌아보면 노령사회의 심각성이 서서히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서 노인질환 및 치매 등으로 인하여 한창 사회활동을 하여야 할 가족들이 노인수발을 위하여 경제활동을 포기해야 하며, 이에 따른 커다란 손실과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본인도 80세의 노부모를 봉양하고 있는데 젊은 사람 갖지 않아 조금만 몸이 불편해도 혼자 병원을 다니실 수가 없어 가족중의 한 사람이 직장에 휴가를 내고 병원을 모시고 다녀야 하며, 혹여 몸져눕기라도 하면 커다란 비용을 들여가며 간병이나 보호를 요청할 만한 경제적여력도 되지 못하여 직장을 포기하고 간병을 해야하나 하고 갈등해야 하는 입장은 본인만의 사정이 아니리라 여겨진다.
이렇듯 노령화 문제가 빠르게 우리들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를 대비한 국가적인 사회안전망이 미비하고, 개인적인 노후대비도 미처 갗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후생활의 질을 좌우할 국민연금마져 후세들의 자녀출산 기피현상으로 기금이 부족하여 2047년께는 완전히 소진될 전망이라 하니 의지할 곳 없이 불안하기만 하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 정부가 노인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하였으며, 1.18일 대통령 신년 국정연설에서도 국가의 보호 없이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노인복지종합 로드맵을 강조하였다.
또한, 2005년 7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치매·중풍 등 중증질환을 가진 노인들을 수발할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 7월부터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정책발표를 한 바 있다.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세대뿐만이 아니라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본인에게도 가뭄의 단비라도 만난 듯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갗추고 있으며, 향후 전국민을 노인수발보험의 가입자로 관리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지금도 국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의 업무를 폭넓게 관리하고있다.
따라서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시범사업을 통하여 축적된 지식과 잘 훈련된 유능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노인수발보험"제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