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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흥륜사 납골당 경기일보 내용입니다
작성자
황도윤
작성일
2007년 12월 16일
조회수
1879
첨부파일
HOME > 뉴스 > 인천
“주민 공청회 갖겠다더니…”
[경기일보 2007-12-13]
<속보>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소재 대한불교관음종 흥륜사의 납골당 설치문제(본보 8월28일자 7면)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과 갈등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 흥륜사에 따르면 동춘동 806의12 일대 총 1천56㎡ 부지에 1만3천여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건축을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오는 1월초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흥륜사측은 이날 오전 준공허가를 내 달라며 구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이같은 준공허가 신청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흥륜사가 당초 열기로 했던 주민 공청회를 치르지 않고 준공허가를 신청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흥륜사측이 준공허가 이후에 주민 공청회를 갖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송도지구 상인연합회 최수웅 회장은 “지난 9월과 10월 공청회를 통해 지역여론을 수렴하겠다던 흥륜사측이 약속을 어긴 채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납골당 설치를 밀어부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흥륜사측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흥륜사 관계자는 “사익을 추구하기위해 납골당을 설치한다는 상인연합회의 주장은 근거없는 억측”이라며 “용도변경 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고 현재 납골당 설치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관련자료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상인연합회는 지난 7월 주민 4만3천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인천시 등에 탄원서를 냈으며, 흥륜사측은 사업반려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 방침으로 맞서 왔다. /황신섭기자 hs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