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선학동을 기후변화 안심마을로 선정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적용한‘기후적응 Cooling Zone’을 조성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일반 빗방울의 약 100만분의 1 크기인 20㎛(마이크론) 이하의 물이 고압으로 분사돼 증발 시 주위의 온도를 3~5℃ 낮춰 주는 냉방효과가 있는 야외 냉방시스템이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선학어린이공원 내에 20m 길이의 포그 분사 구조물을 설치한 쿨링로드와 쿨링포그 시스템과 접목한 장미넝쿨 목재터널인 힐링로드를 조성하여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켜주고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쿨링포그 시스템은 상수도를 정수한 깨끗한 물을 사용해 미세 물 분자를 분사하기 때문에 옷이나 피부에 젖지 않고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으며 건강상에도 문제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구는 이상기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기후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기후환경 정보제공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환경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적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후적응 쿨링존 조성 등 기후변화 적응 시범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환경보전과 GCF지원팀 ☎ 749-7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