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공원숲가꾸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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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 용출
- 작성일
- 2011년 5월 14일
- 조회수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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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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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노고가 많습니다,
오늘 대학공원에 올라갔다가 숲가꾸기 공사현장을 보고 놀라서 기절초풍을 하다가
가슴깊은곳에서 솟구치는 분노에 가슴을 치다가 구청담당 남선생과 통화만 하고 내려
왔다.
공사 내용은 그럴듯 하게 포장을하여 정당하게 진행하였다고 말을하나 이는 공사현장
에 한번도 가보지 않고 말을 하는듯 하였다.
1. 2009년에도 숲가꾸기 공사를 한곳으로써 2년만에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며 이는
예산낭비의 표본이다.
아마도 예산이 쓸때가 없어서 낭비를 해야되는 지경인 모양입니다.
2. 자연보호(환경보호)란 가능하면 인간의 손이 타지않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식생)와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함에도 쓰러진나무, 썩은 나무, 담당자의 자의로 쓸모가
없는 나무라 판단하고 제거를 한답시고 숲의 식생을 무작위로 제거한 상태임.
3. 꼭 필요에 의해 나무를 제거하여야 하면 주변의 다른 나무에 피해를 주지않아야
하나 일을 하는데 있어 걸리적 거린다고 멀쩡한 나무도 제거한 상태임.
4. 본 대학공원은 연수구 관할에 있는 공원중 인위로 조성하지 않는 몇개되지 않는
자연상태의 공원중 하나로써 아끼고 가꾸어서 우리의 후대에 그대로 전해야 되는
우리의 자산인데 공사를 한답시고 중장비를 공사현장도 아닌곳인 숲속을 중장비
운전연습을 한것인지 멀쩡한 숲속을 마구 헤집어 놓은 상태로서 가관임.
5. 현재 공사를 주로하는 길병원 대학쪽 방향은 주로 수십년된 참나무, 자연산 벗꽃나
무, 진달래나무, 소나무, 밤나무, 아카시아, 오동나무등이 다양하게 자생하고 있는
데 무작위로 제거를 하고 몇년되지않는 벛꽃나무, 진달래를 심는다니 기가찰 노릇
임.
6. 본 공원에는 다람쥐, 청살모, 꿩, 토끼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먹이가되는 유실나무
를 베어내니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섬에사는 동물들은 굶어 죽을것이며 다시는
이 공원에서는 다시는 보지 못할것이니 안타까운 실정임.
7. 이제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 중장비로 온 산을 헤집어 놓은 관계로 작은나무(소위-
잡목)와 풀과 낙엽(부업토)등이 다 없어져서 비가 오면 물을 품지 못하고 토사가
유출되는 것은 명약관학한 일이다.
또한, 토사의 유출은 기존의 나무가 지지를 못하고 너머지게되는 현상이 일어날것
이며 수십년 동안 쌓여 형성된 부엽토의 유실은 나무의 영향및 유익한 미생물이
없어지므로 나무의 성징에 필요한 영양분이 유실됨은 모두가 아는 상식인데 지금
현장에 가보면 무슨 아파트 공사현장같이 마구 파헤쳐져 있는 실정임.
8. 또한, 7번과 반대로 가뭄이 오면 : 본 공원은 조그마한 동산으로서 큰산에 비해
자연환경이 좋지않고 근근이 생태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 마구잡이로 훼손을 하면
물이 부족한 가뭄철에는 어떻게할 계획인지 - 나무들이 고사할 지경이 되면 물을
구청에서 준다고 하겠지요, 이는 예산의 낭비가 아닌지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으면 될것을....
9. 공원 중턱등에 길을 내는 모양인데 - 주민들 한테 물어보지 않고 포장하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제발, 흙을 그대로 밝고 삽시다.
콘크리트나 아스콘 포장을 하지마세요.
10. 본 배수지 산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원이 아니고 자연 그대로인 조그마한 동산
으로 우리 연수구에서는 아주 귀하게 여겨야할 자연유산입니다.
쓰러진 나무, 죽은 나무도 자연의 일부이며 다른 나무가 자랄수있는 공간을 확보
해 주는 역활과 썩어서 영양분을 제공해주며 미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산책로 이외의 통로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제 온 산이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얼룩져 자연이 훼손됨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구청에서 아까운 예산을 낭비하면서 까지 잘한답시고 손을 대지 마세요.
인간이 인위적으로 손을 대지 않으면 자연은 알아서 유지를 합니다.
*. 당신들이 잘못 펜대를 굴리면 아까운 주민의 혈세가 날라갈뿐만 아니라
자연도 파괴가 되며 그 자연이 회복하는 되는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합
니다.
차라리 봉급만 축내세요.